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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불꽃튀는 대립 시작…최고 시청률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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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불꽃튀는 대립 시작…최고 시청률 10.5%

입력
2020.02.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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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수도권 기준 8.1%(1부), 9.4%(2부)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오르며 2회 연속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5%(1부), 4.2%(2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날 새로 시작한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6.1%)를 꺾고 신규 드라마 대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금자(김혜수)와 윤희재(주지훈)의 불꽃 튀는 대결이 그려졌다. 지난 1회 방송에서 정금자가 먼저 1승을 거둔 데 이어 윤희재도 반격을 시작했다. 치고, 받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 전쟁이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윤희재는 이슘그룹 하찬호(지현준)의 이혼 소송에서 패배하며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었다.

특히 사랑했던 여자 김희선이, 자신의 정보를 노리고 접근한 상대 변호사 정금자였음을 알고는 더 큰 배신감을 느꼈다. 이후 윤희재는 송&김 내에서도, 하찬호에게도 무시를 당하며 굴욕을 맛봤다.

정금자는 하찬호 이혼 소송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거물 고객 유치에 나섰다. 정금자의 제1 목표는 하찬호다.

정금자는 하찬호 앞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노래하고, 춤추며 그에게 확실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정금자는 윤희재를 일부러 찾아가, 하찬호가 자신에게 일을 맡겼다는 뉘앙스를 흘렸다.

이는 윤희재가 이슘을 들쑤시도록 정금자가 의도한 일이다. 정금자의 의도대로 윤희재는 하찬호와 이슘을 파헤쳤다.

하찬호는 내연녀 서정화(이주연)가 쓰러지자 송&김이나 윤희재가 아닌 정금자를 찾았다. 서정화와 관련된 모든 사건의 법률 대리인을 맡기로 한 정금자는 모든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하찬호가 정금자를 변호인으로 선택했다는 걸 안 윤희재도 빠르게 움직였다. 이슘그룹의 또 다른 대표 후보 하혜원(김영아)을 찾아가 이슘그룹 전체 이사로 세워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하찬호의 비서실장 조우석(박수영)을 뒤로 포섭해 서정화의 위치를 알아냈다.

윤희재가 자신과 하찬호에게 그대로 당하기만 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안 정금자는 서정화의 병실을 찾아갔다. 병실 앞에서 그를 기다리던 윤희재는 자신이 서정화의 변호인이 됐음을 알렸다.

지난 회에 이어 이번엔 윤희재가 정금자의 뒤통수를 날렸다. 이에 한 대씩 주고받은 정금자와 윤희재의 본격 대결이 펼쳐지며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살아온 삶의 배경도, 살아가는 방식도 모두 다른 정금자와 윤희재가 만났다. 이에 두 사람이 부딪힐 때마다 새로운 사건이 빵빵 터지며 시청자의 몰입도도 끌어올리고 있다.

전형적인 변호사를 뛰어넘은 전무후무한 인물들이기에,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 싸움을 이어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앞으로 엎치락뒤치락 두 하이에나 변호사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3회는 오는 28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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