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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렉서스가 선사하는 특별한 럭셔리 MPV, ‘렉서스 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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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렉서스가 선사하는 특별한 럭셔리 MPV, ‘렉서스 LM'

입력
2020.03.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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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프리미엄 MPV, LM를 공개헀다.
렉서스가 프리미엄 MPV, LM를 공개헀다.

2019 오토 차이나에 참가한 렉서스가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MPV, ‘렉서스 LM’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렉서스 LM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시장이라 말할 수 있는 중국 시장의 다양한 수요 및 시장 경쟁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이다. 과연 렉서스 LM은 어떤 모습과 강점을 품고 있을까?

토요타 알파드에서 등장한 렉서스 LM

렉서스 LM의 기반은 토요타의 글로벌 및 스테디셀링 미니밴 모델인 토요타 알파드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실제 렉서스 LM은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디자인에서도 기존의 토요타 알파드와 유사한 모습이다. 다만 렉서스 고유의 감성을 과시하기 위해 고유의 고급스러운 감성 및 디테일이 더해졌다.

렉서스의 감성을 품은 미니밴

토요타 알파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렉서스 LM은 렉서스만의 감성을 선사하기 위해 나름의 변화와 노력을 더했다. 실제 알파드의 체격에 비해 더욱 긴 체격을 비롯해 렉서스 고유의 디자인을 화려하게 드러내 ‘럭셔리 무버’라는 LM의 의미를 한껏 드러낸다.

렉서스 LM은 기존 알파드에 비해 한층 길어진 5,040mm의 전장을 갖췄으며 전폭과 전고 또한 1,850mm와 1,945mm에 이르며 특유의 거대하고 넉넉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기존 알파드 대비 한층 날렵하게 그려진 프론트 엔드 덕에 렉서스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대담하고 강렬하게 드러난 렉서스 고유의 스핀들 그릴과 날카롭게 그려진 헤드라이트, 그리고 직전으로 쭉 펼쳐진 측면의 실루엣을 과시한다. 대신 측면의 경우에는 렉서스의 감성을 강조하는 가니시를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더했다.

후면의 경우에는 렉서스 LM300h 고유의 감성이라기 보다는 토요타 알파드의 디자인에 렉서스의 엠블럼을 더한 것이 전부라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LM 고유의 스타일을 더해 화려함을 드러낸다.

한편 네 바퀴에는 화려한 스포크의 알로이 휠이 더해져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VIP를 위한 공간을 선사하다

렉서스 LM는 말 그대로 중국의 부호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그렇기 때문에 렉서스 LM은 다른 미니밴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드러나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요소들을 모두 품었다. 실제 렉서스 LM은 3열 7인승 사양과 2열 4인승 사양으로 호화스러운 MPV의 감성을 선사한다.

렉서스 LM의 핵심은 바로 2열 4인승 모델에 있다. 탑승 공간에는 고급스럽고 호화스럽게 제작된 시트가 여유로운 공간과 함께 자리한다. 암레스트에는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컨트롤 패널을 마련했으며 실제 이를 통해 VIP는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4인승의 LM은 1열 공간과 2열 공간 사이에 격벽를 배치하고 2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DVD, 블루레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는 14L 크기의 작은 냉장고가 마련되어 샴페인, 와인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LM의 넓은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마크 레빈슨이 렉서스 LM만을 위해 새롭게 조율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는데 총 19개의 스피커가 LM의 공간에 배치되어 그 어떤 장르의 음원이라도 고급스럽고 만족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 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해 PM 2.5 기준의 필터를 채용해 실내 공간을 채우고 있는 공기의 질을 한층 개선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정숙함을 앞세운 파워트레인

렉서스 LM의 파워트레인은 출력이나 효율보다는 렉서스 LM이라는 거대한 차체를 더욱 부드럽고 여유롭게 이끌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V6 3.5L 가솔린 엔진을 채용한 LM 350과 2.5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LM 300h가 제공되어 소비자들의 수요와 만족감을 높인다. V6 가솔린 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미 다양한 토요타 및 렉서스 차량에 적용되어 그 완성도를 자랑했던 만큼 LM에서도 뛰어난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렉서스는 LM의 탑승자가 더욱 우수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LM 고유의 서스펜션 시스템을 마련했다. 스윙 밸브를 추가한 서스펜션 댐퍼는 노면 충격에 따라 댐퍼의 감쇄력을 능동적으로 조율하여 상황에 따른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렉서스 LM은 2020년 상반기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동남아시아 및 해외시장에 판매를 계획 중에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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