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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정당 지지율’ 비례연합정당 33% vs 미래한국당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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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정당 지지율’ 비례연합정당 33% vs 미래한국당 23%

입력
2020.03.20 11:45
수정
2020.03.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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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3월 3주차 여론조사

통계기법 보정하면 비례연합정당 42%, 미래한국당 33%

이해찬(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4ㆍ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더불어시민당)이 33%,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4%)를 해 이 같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등이 참여하기로 한 비례연합정당은 33%, 미래한국당은 23%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자유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정당ㆍ단체는 모두 1% 미만이었다. 투표 의향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26%에 달했다.

다만 한국갤럽이 2016년 20대 총선과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전국 성ㆍ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셀 가중처리하고 부동층에 대해선 다중분류모형에 따라 선택추정 배분하는 등 통계 기법을 통해 예상 득표율을 산출한 결과는 약간 달랐다. 비례연합정당 42%, 미래한국당 33%, 정의당 9%, 국민의당 6%, 열린민주당 4%, 그 외 정당ㆍ단체가 5%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황교안(오른쪽)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오른쪽)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지지하는 정당 지지율만 비교하면 민주당 38%, 통합당 23%,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1% 등으로 집계된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갤럽 측은 “부동층은 유권자 4명 중 1명꼴로 지난해 9월 이후 7차례 조사 중 가장 늘어났다”며 “새로운 선거제 도입으로 인한 판단 유보, 현재 비례대표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을 관망하는 유권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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