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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현역의원 6, 7명 정도 비례당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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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현역의원 6, 7명 정도 비례당에 파견”

입력
2020.03.23 10:01
수정
2020.03.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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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에 대해 “(참여를) 제안했는데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총선 이후 합당 여부에 대해 “독자적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겠느냐”며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합당 자체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뉘앙스를 보인 것이다.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파견할 현역 의원은 6, 7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 대표는 열린민주당에 대해 “그분들과 친한 사람들을 통해 제가 직접 제안했는데 자기들이 독자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협상이 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민주당과도 비례 연합을 계획했었다는 취지로 읽히는 대목이다.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원래 독자적으로 하겠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하고 선거가 끝나면 정치 연합을 해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며 “총선 끝나고 합당해버리면 존재 자체가 상실되지 않느냐. 그럼 독자적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민주당 입장에선 합당 의지가 있지만 열린민주당이 과연 합당을 하겠느냐는 의미다. 다만 이 대표는 “최소한의 연합은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총선 직후) 연합이 제일 많지 않더라도 원 구성 전까지 연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들을 더불어시민당에 파견하는 것과 관련해선 “우리가 (순번을) 11번부터 하겠다고 이미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했기 때문에 신의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 꿔주기 시도를 기정 사실화하면서 “우리는 그렇게 갈 사람이 많지 않다. 한 6~7명 정도”라고 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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