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9명 늘었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후베이성에서는 닷새째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전날 하루 동안 해외 입국자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확진자는 0명”이라고 밝혔다.
해외 역유입 사례는 베이징(10명), 상하이(10명), 푸젠(6명), 광둥(6명), 산둥(2명), 간쑤(2명), 저장(1명), 허난(1명), 충칭(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34명) 이후 19일 39명, 20일 41명, 21일 45명 등 지속적으로 늘다가 소폭 감소했다. 이로써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353명에 달했다. 중국 전역의 총 확진자는 8만1,09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9명 늘었다. 모두 후베이성에서 숨졌다. 총 사망자는 3,270명에 달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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