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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ㆍ15 총선 현장] 대구수성을 여야 예비후보, 무소속 홍준표 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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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ㆍ15 총선 현장] 대구수성을 여야 예비후보, 무소속 홍준표 협공

입력
2020.03.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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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거짓선동 중단하라”, 통합당 “수성을은 대선표밭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대구수성갑 예비후보.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대구수성갑 예비후보. 본인 제공
이인선 대구수성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본인제공
이인선 대구수성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본인제공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자 여야 후보가 협공에 나서는 등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는 23일 “홍준표 후보가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나라를 거덜 낼 것’ ‘IMF 보다 더 극심한 경제 공황이 올 것’ 등 주장을 했다”며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거짓 선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항의했다.

이 후보는 “한국의 재정 건정성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좋다. 홍 후보의 모당인 미래통합당 역시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인 40조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 투입을 제안, 재정투입의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반박했다.

미래통합당 이인선 예비후보도 22일 홍 예비후보를 겨냥해 “마스크도 안 쓴 채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등 대면선거를 하는 후보들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수성구가 특정 후보의 ‘대선 소모품’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고 꼬집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수성구가 특정 후보의 대선 표밭이 아니지 않느냐, 주민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며 “하루도 버티기 힘든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함께 하는 따뜻한 서민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홍 후보와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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