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래한국 비례 1번 조수진→윤주경, 2번 신원식→윤창현
알림

미래한국 비례 1번 조수진→윤주경, 2번 신원식→윤창현

입력
2020.03.23 13:13
수정
2020.03.23 17:14
0 0

순번 조정… 오후 최고위 의결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2번에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을 공천하는 것으로 명단을 수정하기로 했다. 한선교 전 대표,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 체제에서 작성된 명단에서는 1번이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이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이었으나 조정된 것이다.

23일 한국당에 따르면 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21∼22일 회의에서 531명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에 대한 재심사를 진행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윤 전 관장과 윤 전 원장은 기존 명단에서 당선권(20번) 밖인 각각 21번, 26번을 받았으나 새 공관위의 심사에 따라 확실한 당선권으로 끌어올려졌다.

또 통합당 영입인재인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등도 당선권내 배치가 유력하다. 앞서 18번에 배치됐던 정운천 의원은 10번 내외로 순번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공관위에서 39번에 배치됐던 한무경 전 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순번이 상당히 앞으로 당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3번을 받았던 전주혜 전 부장판사도 10번 내외 당선권에 포함됐다.

반면 종전 명단에서 최상위 순번을 받았던 인사들은 대부분 순번이 다소 뒤로 조정됐다. 1번을 받았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에, 2번이었던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은 4번, 4번이었던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은 6번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3번이었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도 순번이 다소 뒤로 밀리게 됐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만 당선권 밖에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 공천은 범보수세력 통합이라는 대의에는 부합하지만 어렵게 품은 중도 세력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