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돗물은 알고 있다 3월, 서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림

수돗물은 알고 있다 3월, 서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입력
2020.03.24 16:36
수정
2020.03.24 18:24
0 0

신종 코로나로 3월 서울 수돗물 사용도 ‘뚝’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돗물 사용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 자제, 공공시설 휴관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벌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원격검침 계량기가 설치된 996곳의 지난 2~13일 수돗물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평균 7.1%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나 체육시설 등 공공기관과 상가빌딩, 주상복합시설 등 상업시설에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공공용 수전 4곳의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97.1%나 급감했다. 개학 연기와 공공체육시설 운영 중단, 종교행사 잠정 중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업시설에 설치된 일반용(영업용) 수전 10곳에서도 평균 32.8% 줄었다. 개점휴업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가정용 수전 982곳은 사용량이 6.5% 줄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가정용, 일반용, 공공용 수돗물의 사용량 모두가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며 “수많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친목 모임 자제, 행사 취소, 재택근무 확대, 개학 연기 등으로 사회적 활동 감소가 두드러졌고, 수돗물 사용량 감소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