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야의 신생(스타트업)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는 31일 상장 전 단계의 시리즈 E 투자를 진행해 1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대우증권, KB증권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연간 디지털 광고취급액이 2,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배 증가했다. 업체 측은 올해 전세계 광고시장의 54%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만큼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업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는 1분기에도 광고취급액이 역대 최고인 280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광고취급액이 3,000억원을 무난하게 넘길 것이라는 업체 분석이다.
이 업체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에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이 변화하는 광고마케팅 산업의 필수 경쟁력”이라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위주의 광고 마케팅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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