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용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스타트업) 기업 와이즐리컴퍼니는 1일 미국과 독일의 세계적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이 함께 만든 ‘와이즐리 2세대 면도기’(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 개발은 캘빈클라인, 불가리, 키엘 등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뉴욕의 제품 디자인 스튜디오 아룰리덴과 독일의 전문 개발자들이 맡았다.
업체에 따르면 이 제품은 면도날이 얼굴 곡선을 따라 앞뒤로 움직이며 면도를 돕는다. 또 사람마다 면도기를 쥐는 방법이 다른 점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보관용기와 거치대를 결합한 부속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면도날을 외부 물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치대 기능을 결합해 여행이나 출장갈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동욱 와이즐리 대표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백 명의 이용자를 만나고 해외 유명 개발자들과 협업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했다”며 “면도기 시장의 가격 거품을 빼고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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