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논의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3당은 이날 소속 의원들 명의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4ㆍ15 총선 다음날인 16일 임시국회 개회를 요청했다. 국회의장은 소집요구서를 접수한 뒤 3일의 공고 기간을 거쳐 국회를 연다. 3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코로나19 경제 피해 대응 긴급 재난지원금 등을 위한 2차 추경안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이달 임시국회 소집 목적은 신속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처리”라며 “민생의 절박함에 답해야 하는 것이 국회의 도리이자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내 반드시 추경안을 처리해 다음달 초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지급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