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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 머지 않아 듣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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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 머지 않아 듣게 될 것”

입력
2020.04.28 08:06
수정
2020.04.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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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나는 비교적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안다”며 “여러분들은 아마 머지 않아 듣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없느냐는 질문에 “정확히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그의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알고 있음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매우 좋은 생각을 갖고 있지만 지금 말해줄 수 없다”면서 “나는 그저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선 김 위원장의 중태설을 제기한 CNN 보도에 대해 “우리는 모른다.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가 23일에는 CNN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한 걸음 더 나간 것으로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진전된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송용창 특파원 herme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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