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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김정은 신변은 코로나 상황 고려해야…동선은 파악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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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김정은 신변은 코로나 상황 고려해야…동선은 파악하고 있어”

입력
2020.04.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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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김연철(오른쪽) 통일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철(오른쪽) 통일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김 위원장의 신상을 둘러싼 변화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이 동향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이 북한의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ㆍ4월15일)에 참배를 건너 뛰는 등 장기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데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 장관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태양절 참배에) 참석을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올해 김일성 생일 관련해 경축연회와 중앙보고대회 등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됐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대상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불참 자체는 이례적이지만 참배 관련 행사가 코로나19상황으로 변동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참배를 안 한 것이 코로나19 때문이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북한 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김 위원장이 장기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대해 “올해만 해도 김 위원장의 동향 미식별 기간이 21일 일 때도 있었고 19일 일 때도 있었다”며 “현재 상황을 특별한 동향으로 볼 수 없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평양을 떠나 있느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동선에 대해선 정보 사항이라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동선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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