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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섬세하게 다듬은 프렌치 세단, '르노 탈리스만 & 르노 탈리스만 에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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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섬세하게 다듬은 프렌치 세단, '르노 탈리스만 & 르노 탈리스만 에스테이트'

입력
2020.04.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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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탈리스만과 탈리스만 에스테이트를 새롭게 손질했다.
르노가 탈리스만과 탈리스만 에스테이트를 새롭게 손질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유려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유럽의 중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 중인 중형 세단 '르노 탈리스만'과 탈리스만의 왜건 모델인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르노 탈리스만'과 '르노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의 부분 변경 모델은 '니어 프리미엄'의 기조 아래 유럽 시장에 데뷔했던 탈리스만 라인업 고유의 감성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 르노가 공개한 탈리스만과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의 부분 변경 모델은 작은 수준의 디자인 변경과 기능의 사용성 개선에 집중했다.

섬세하게 다듬은 탈리스만의 디자인

르노 탈리스만은 데뷔 이전까지 이어진 르노의 디자인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세련미를 품으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즉, 탈리스만은 탈리스만 그 자체로도 우수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차량으로 평가 받아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공개된 탈리스만과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의 디자인 변화는 소소하게 더해지며 '탈리스만' 고유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 디자인 변화는 르노 고유의 C 형태의 DRL의 실루엣을 더욱 길게 그려내 세련미를 강조했다.

여기에 보닛 라인을 새롭게 정리하고, 바디킷 또한 새롭게 구성하며 차량의 볼륨감과 '너비'를 보다 강조한 모습이다. 측면에서는 기본적인 구성을 고스란히 이어가며, 새롭게 디자인된 17~19인치 알로이 휠을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면 디자인 변화와 같이 후면 디자인도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한다. 대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디테일을 새롭게 정리하고, 바디킷과 더욱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바디킷을 더해 전체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에스테이트 역시 세단과 전면과 측면이 같으며 후면 디자인 변화의 정도 역시 세단과 유사하게 정리해 전체적인 만족감을 높였으며, 이니셜 파리(INITIALE PARIS)를 위한 특별한 외장 컬러나 엠블럼 등도 여전히 이어진다.

사용성 개선에 집중한 탈리스만

르노 탈리스만과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의 실내 공간은 말 그대로 '사용성'의 개선에 집중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이 돋보이는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의 구성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 각각의 요소, 즉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공조 컨트롤 패널 등의 개선을 통해 만족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계기판의 경우에도 듀얼 클러스터와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담은 10.2인치 크기의 디지털 클러스터로 개선되어 차량 및 주행 정보를 보다 명확히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공조 컨트롤 패널은 물리 방식으로 개편하여 기능의 사용성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그리고 세로로 길게 이어지는 센터페시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새로운 그래픽 테마와 향상된 하드웨어, 그리고 보다 직관적인 사용성을 보장하는 UI를 통해 시각, 기능 그리고 사용 전반에 걸쳐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한편 탈리스만과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의 최고 사양인 이니셜 파리에는 13개의 스피커를 기반으로 다섯개의 사운드 모드를 제시하는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 탑승자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음향 경험'을 선사한다.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품다

르노는 탈리스만과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새로운 엔진을 도입했다. 기존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구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새롭게 개발된 4기통 1.3L 가솔린 터보 사양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최고 출력 160마력과 27.5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TCe 160 가솔린 터보 엔진은 7단 EDC와 조합이 되며, 트림 및 옵션 선택에 따라 사륜조향 시스템인 '4컨트롤'을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쾌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우수한 효율성을 보장한다.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품다

디자인과 공간, 그리고 파워트레인의 변경 외에도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르노는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탈리스만과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에 부여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 트래픽 잼 컴패니언으로 명명된 '차선 중앙 유지' 기능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등이 더해졌으며, 보행자와 자전거 사용자 등을 인식하는 액티브 이머전시 브레이크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차선 이탈 경고 기능과 운전자 졸음 감지 기능, 그리고 사각지대 감지 기능 등 다채롭고 실제 주행 환경에서 만족감을 높이는 기능들이 더해져 '탈리스만'과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의 가치를 높인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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