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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 유의동, 통합당 원내대표 불출마 “열정 절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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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 유의동, 통합당 원내대표 불출마 “열정 절제하겠다”

입력
2020.05.04 11:23
수정
2020.05.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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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2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2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4일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말 큰 일을 이뤄내려면 때로는 저를 던져 헌신해야 하지만, 때로는 저의 열정 역시 절제돼야 할 때도 있다”며 “다수가 희망하는 사령탑의 자리는 그간 당 지도부를 염두에 둔 선배들이 맡아 잘해주시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21대 총선에서 수도권(경기 평택을) 3선 중진이 된 유 의원은 친유승민계로, 당내 개혁 성향으로 분류돼왔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수도권 젊은 중진이라는 강점이 부각됐다. 하지만 유 의원은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일을 4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당 개혁을 간절히 원하는 혁신 DNA가 온 몸에 끓어 넘친다”며 “이참에 보수를 다 허물어내고 싶고, 보수의 체질도 완전히 바꾸고 싶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혼자만의 열정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결단이 동반돼야 한다”며 “저는 아무도 자원하지 않는 역할, 개혁의 목소리를 모으고 독려하는 밑거름의 역할을 맡겠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통합당 내 원내대표 경선 출마 뜻을 밝힌 인사는 4선 이명수 의원, 3선 김태흠 의원 등이다. 5선 주호영 의원도 이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은 8일 진행될 예정이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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