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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올해 공개활동 역대 최소… 수술 징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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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올해 공개활동 역대 최소… 수술 징후 없어”

입력
2020.05.06 13:27
수정
2020.05.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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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간사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현안보고에 참석한 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건강이상설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간사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현안보고에 참석한 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건강이상설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향에 대해 “올해 공개 활동 횟수가 역대 최소 수준인 17회(예년 평균 50회)”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정보위원회 간사는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의 보고 내용을 전했다. 국정원은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횟수는) 현재까지 17회로 예년 평균 50회 대비 약 66% 감소한 역대 최소 수준”이라며 “이는 김정은이 군 전력과 당정 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전열 재정비에 집중한데다 코로나 상황이 겹치면서 공개활동도 대폭 축소했기 때문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달 1일 잠행을 이어가던 김 위원장이 20일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국정원은 “올해 첫 현지지도로 순천 비료공장을 참석한 건 주민들에게 먹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메시지로 보인다”며 “자력갱생에 대한 자신감을 주입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했다. 국정원은 또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없던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이 됐다고 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과 물가 대책을 수립하고, 군기확립을 지시하며 외국정상과 내부구성원에 대한 축전과 감사를 전달했다는 배경에서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서 비롯된 심장질환 수술 여부 등에 대해선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병기 의원은 현안보고 후 기자들과 만나 “수술을 포함한 시술 등과 관련한 보도는 따로 없었고, 없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의료진이 들어갔다는 보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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