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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강남병원 직원 코로나 확진… 환자·의료진 200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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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강남병원 직원 코로나 확진… 환자·의료진 200명 격리

입력
2020.05.19 15:01
수정
2020.05.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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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폐쇄·환자이동금지도

병원 내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강남병원에 19일 출입통제선이 설치됐다. 연합뉴스
병원 내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강남병원에 19일 출입통제선이 설치됐다. 연합뉴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강남병원에서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폐쇄되고 환자 및 의료진 202명이 격리됐다.

용인시는 19일 강남병원에서 방사선사로 일하는 26세 남성 A(용인 73번 환자·안양시 거주)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정오 발열·몸살·기침 증상이 나타나 자신이 근무하는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이날 밤 11시 30분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용인시 보건당국은 19일 새벽 1시부터 1시간 10분 동안 강남병원을 방역 소독한 뒤 병원 전체를 폐쇄했다.

또 야간근무를 한 의사와 간호사 등 31명, 입원환자 171명의 이동을 금지하고, 병원 직원 400명의 출근도 금지했다.

용인시 보건당국은 병원 직원과 병원 출입 환자의 명단을 확보해 방사선사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환자와의 접촉이 빈번한 방사선 기사인데다 이 병원 직원이 400명에 이르러 다른 의료진과 환자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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