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교 수업을 연기하거나 중단 후 귀가 조치를 내린 인천지역 고교들이 21일로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온라인으로 치른다.
인천시교육청은 20일 오후 “인천 5개구(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66개 고교는 이번 주 원격수업을 실시한다”라며 “해당 학교는 내일 예정된 고3 학력평가를 온라인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인항고 3학년생 2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중 1명이 연수구에 있는 체육시설을 다닌 것으로 파악되자 5개구 66개교에 대해 등교 수업 연기와 중단 결정을 내렸다. 나머지 59개교는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