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도심을 위한 트윙고 Z.E.를 공개했다.](http://newsimg.hankookilbo.com/2020/05/21/202005210827768188_1.jpg)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중 하나는 단연 전동화에 있다.
이에 따라 수 많은 브랜드들은 다양한 형태와 매력을 갖고 있는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고, 르노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르노는 유럽 내 도심 속 이동을 위한 '전동화 모델' 르노 트윙고 Z.E.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르노 트윙고 Z.E.는 올 연말 유럽 시장에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어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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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손을 잡은 르노
이번에 등장한 르노 트윙고 Z.E.는 르노에게도, 그리고 대한민국에게도 꽤나 의미있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실제 르노 트윙고 Z.E.에 적용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LG화학에서 공급한 것이기 때문이다. 르노가 트윙고 Z.E.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은 만큼 LG화학의 활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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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고, 전동화를 만나다
르노 트윙고는 르노에게 있어 가장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소형차라 할 수 있다. 작은 차체 위에 귀여운 캐릭터를 적용한 디자인을 품으며 '르노의 패밀리 룩'과 함께 트윙고 만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전동화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전면 디자인의 고유한 디테일과 C 형태의 시그니처 라이팅, 그리고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실루엣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어 그 만족감이 상당하다. 대신 EV 모델의 특성을 살리는 '푸른색 라인'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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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르노 트윙고 Z.E.는 스마트 포포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며, 전동화 시스템 등에 있어서도 스마트 포포 EV와 동일하다. 참고로 이러한 결과는 '에디슨'으로 불리는 다임러와 르노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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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공간
르노 트윙고 Z.E.의 실내 공간은 말 그대로 개성 넘치는 구성과 실용성에 집중한 공간을 제시한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와 독특한 디테일의 센터페시아, 그리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더해 대중의 이목을 끈다.
이외에도 2+2 구조의 시트 구성을 갖추고,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차량에 대한 다양한 기능과 정보 전달 등을 할 수 있는 '마이 르노'를 통해 사용에 대한 만족감을 대폭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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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트윙고 Z.E.
르노는 트윙고 Z.E.에 최고 출력 82마력과 16.3kg.m의 토크를 낼 수 있는 60kW급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전륜으로 출력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LG화학에서 공급한 22kWh 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도심 250km, 복합 18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르노 트윙고 Z.E.는 정지 상태에서 단 4초 만에 시속 50km까지 가속할 수 있어 일상은 물론 교외까지의 주행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가 135km/h에 이르며 모든 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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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트윙고 Z.E.는 오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고 곧바로 판매 준비에 나선다. 구체적인 사양과 판매 트림, 그리고 가격 등은 추구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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