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파헤칠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공식화했다. TF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이 맡았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수사와 사퇴를 촉구하고, 국정조사 추진도 논의할 것”이라며 TF 구성 사실을 밝혔다. 그는 “윤미향 사태가 사회를 흔들어놓고 있다. 시민단체가 기부를 받은 것을 부정사용 했다는 의혹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며 “국민들은 어떻게 이렇게 표리부동 할 수 있나,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나, 믿었는데 배신할 수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TF에서 (의혹 규명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시민단체가 회계를 부정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도 TF에서 만들겠다”고 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