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40)이 외국인 연인과 곧 결혼할 예정이다.
11일 류승범의 소속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류승범은 10살 아래 슬로바키아인 연인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연인은 만삭으로 이달 말 출산 예정이다. 샘컴퍼니 관계자는 “한국에서 가족끼리 모여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식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류승범은 연인과 함께 프랑스에서 체류 중이다.
류승범은 친형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로 데뷔한 이후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품행제로’ ‘부당거래’ ‘베를린’ 등에서 개성 넘친 연기를 보여왔다. 2012년부터 해외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엔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에서 인간미 넘치는 전문 도박꾼 애꾸를 연기했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