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남매에게 돌아온 아빠
동행 (KBS1 오후 12:10)
“잃어버린 13년, 아빠가 다시 되찾아 줄게.” 아빠 박정문씨와 딸 지연이는 13년 간 서로 떨어져 지냈다. 20년 전, 첫째 아들 진영이를 잃어버린 후 박씨는 아들을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전단지를 돌렸다. 그러는 사이 가족은 해체됐고, 둘째 아들 진혁이와 딸 지연은 보육원 신세를 지게 됐다. 얼마 전 박씨는 보육원에서 진혁이를 데려와 평범한 가정을 꾸리려 노력 중이다. 딸 지연이도 현재 보육원 퇴소 절차를 밟고 있다. 상실감에 빠진 자신을 이해해 준 대견한 딸 지연에게 아빠는 더 이상 기다림도, 상처도 주고 싶지 않다.
김어준과 함께 하는 신개념 시사보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SBS 오후 11:15)
날카로운 통찰력과 유쾌한 화법으로 유명한,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공중파에서 새로운 개념의 시사토크쇼를 시작한다. 국내 정치, 외신, 탐사보도 등 다양한 이슈를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내는 특별함을 추구한다. 첫 방송에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장남 유대균씨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한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유병언 일가의 탐욕은 진실이 아니라는 그의 주장을 들어본다. 성역 없는 질문과 탐구, 비판에 김어준 특유의 합리적 의심이 가세한다. 여기에 탐사보도 시사프로그램의 형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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