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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차트 1위' 피아니스트 임현정 두 번째 한국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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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차트 1위' 피아니스트 임현정 두 번째 한국 독주회

입력
2015.01.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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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벌의 비행’ 연주 영상으로 유튜브 2만회 조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차트 클래식 부문 1위….

피아니스트 임현정(29ㆍ사진)에게는 한국인 최초로 세운 기록들이 수식어처럼 따라다닌다. 그러나 베토벤을 녹음하기 전 베토벤의 편지 3,000쪽과 베토벤 관련 연구 시적을 섭렵했다는 사실은 간과되기 십상이다. 그가 베토벤의 소나타들을 일컬어 “피아노로 쓴 일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근거다.

2013년의 첫 리사이틀에 이은 두 번째 한국 독주회를 2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다. 런던 로열 앨버트 홀, 밀라노 살라 베르디 등 세계적 공연장에서 벌이고 있는 콘서트의 연장선이다. EMI클래식, 야마하 CFX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 전속 뮤지션이기도 하다.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을 비롯해 ‘열정’과 ‘월광’ 등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도 연주한다.(02)541-3183

장병욱선임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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