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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맞은 장흥물축제 더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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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맞은 장흥물축제 더 강력해졌다.

입력
2017.07.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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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7일간 탐진강ㆍ우드랜드서 개최

국내 최대 물싸움 1만여명 참여

평균 물온도 23도, 다양한 콘텐츠 선보여

장흥군 탐진강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열린다. 장흥군제공
장흥군 탐진강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열린다. 장흥군제공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다양하고 강력한 콘텐츠로 돌아왔다.

전남 장흥군은 오는 28일부터 7일간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인 제 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탐진강의 풍부한 수량과 시원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름 축제의 방향을 바꾼다는 의미를 담아 ‘23도, 정남진으로 진로를 돌려라!’란 슬로건을 내세웠다.

여름철 탐진강 평균 수온인 23도는 인체가 여름에 시원하게 느끼는 적정 온도로, 국내 근해 평균 수온인 27~28도보다 3도 이상 낮다.

개막식은 주무대가 아닌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으로 장소를 바꿔 행사 시작부터 물싸움을 벌이는 등 격식을 버린 행사 진행이 눈길을 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남녀 댄스팀이 가세해, 외국인, 대학생과 지역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다.

축제장 내 캠핑장에서는 버스킹과 인문학 토크 콘서트, 영화 상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야밤 도주’ 프로그램이 올해 첫 선을 보인다.

탐진강 물속에서는 매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맨손 물고기 잡기와 수중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맨손 물고기 잡기는 어종을 다양화 하고 개체수도 늘리는 한편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얼음 포장해 택배로 발송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장흥 고싸움의 전통을 상징하는 수중 줄다리기는 군민의 화합과 단결, 협동, 어울림 등의 의미를 부여해 흥겨운 놀이와 문화 한마당을 표현해 낸다.

이 밖에 워터슬라이드, 대형 수영장, 출발 드림팀, 우든 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 뗏목타기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물축제는 10주년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물축제에서 한여름 시원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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