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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피츠버그 입단…계약금 125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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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피츠버그 입단…계약금 125만 달러

입력
2018.03.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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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국인 유격수 배지환(19)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피츠버그 전문 매체 파이리츠 프로스펙츠는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배지환과 계약금 125만 달러(한화 13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0일 배지환과 피츠버그의 계약 소식이 보도됐다. 이날 보도에서는 구체적인 계약금을 명시했다.

이로써 배지환은 2010년 박찬호, 2015년 강정호에 이어 세 번째로 피츠버그에 입단하는 한국인이 됐다. 계약금 규모는 역대 KBO를 거치지 않고 MLB 구단에 입단한 선수로는 6위에 해당한다.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스 김병현(225만 달러), 2001년 시카고 컵스 류제국(160만 달러),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 추신수(137만 달러), 1997년 뉴욕 메츠 서재응(135만 달러),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 백차승(129만 달러)의 뒤를 배지환이 잇게 됐다.

배지환은 우투좌타 내야수로,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경북고 3학년이던 지난해 전국고교야구대회 25경기에서 타율 0.474를 기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지난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미국 진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미국 도전을 위해 2018 신인 드래프트에 불참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지만 이면 계약 의혹에 휩싸이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계약 무효 통보를 받았다. 이후 KBO리그 입단을 위해 KBO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일본 독립리그행도 추진했다. 그러던 중 피츠버그와 계약 성사로 자칫 미아가 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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