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유승민 “정부, 북한의 생화학전에 무방비… 고강도 압박 필요”

알림

유승민 “정부, 북한의 생화학전에 무방비… 고강도 압박 필요”

입력
2017.02.27 17:17
0 0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9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독거노인 집을 현장 방문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9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독거노인 집을 현장 방문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7일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면서 "소멸할 위기에 처한 지금이 보수의 혁명적 변화가 요청되는 때"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관훈클럽 대선주자 토론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보수정치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시련에 처해 있다"며 "저는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신념으로 보수의 변화를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책임 있는 변화, 안정 속의 개혁, 굳건한 국가안보,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새로운 보수의 대선후보로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이어 "탄핵 결정 이후 보수가 전열을 정비하고 보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최상의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놓으면 막판에는 승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인 동시에 미래를 향한 선택"이라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이 과거에 대한 심판보다는 미래를 향한 선택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도 '안보는 보수, 경제는 개혁' 기조를 재확인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는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면서 "한미동맹 강화 후 대(對)중국 설득을 통해 대북송유관 차단 등 고강도 압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의 생화학전에 대해 정부가 무방비상태"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어 경제 정책과 관련 "경제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재벌개혁에 착수하는 한편, '창업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혁신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는 경제를 만들겠다"면서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보육·교육·노동·주택 분야의 제도개혁을 단행하고, 기회의 사다리가 다시 살아나도록 교육 제도의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동개혁을 단행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조세제도를 개혁해 현재의 저부담-저복지 체계를 중부담-중복지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상현 기자 lss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