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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JP모건, 버크셔 헤서웨이 손 잡고 헬스케어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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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JP모건, 버크셔 헤서웨이 손 잡고 헬스케어 사업 진출

입력
2018.01.30 23: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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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추구 않는 법인 설립키로

버핏 “건강관리비 너무 커져”

베조스 “열린 눈으로 도전 나선다”

왼쪽부터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한국일보 자료사진
왼쪽부터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한국일보 자료사진

거대 인터넷 기업인 아마존과 투자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공동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든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3개 회사는 헬스케어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이윤을 추구하지 않는 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건강 관리 비용의 팽창이 굶주린 기생충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문제의 해답을 찾지 못했지만, 동시에 불가피한 것이라고 받아들일 순 없다. 우리는 집단적 자원을 투입해 환자의 만족도와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의료비 지출은 국내총생산의 20%에 달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의료 체계는 복잡하지만, 열린 눈으로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며 “어려운 일이겠지만 의료 비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직원 및 그 가족을 위한 성과를 내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은 직원들의 건강 관리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시작하지만 사업 영역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의 CEO는 “3곳의 회사는 특별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미국에 있는 우리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 잠재적으로는 모든 미국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솔루션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은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의료 관련 업체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kn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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