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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저소득층 아파트에 태양광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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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저소득층 아파트에 태양광 보급

입력
2018.03.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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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LHㆍ한국에너지공단 등과 MOU

2022년까지 50억 들여 22개 단지에

경남도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고 저소득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도내 저소득층 공동주택 22개 단지에 태양광을 보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에너지공단, 통영ㆍ김해ㆍ양산시, 함안군, 통영 도천 시영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보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도비 25억원과 시ㆍ군비 25억원 등 50억원을 들여 저소득층 거주 22개 아파트 단지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2,000㎾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통영 도천 시영아파트 264가구, 김해시 월산주공 11, 14차 아파트 등 6개 단지 2,860가구에 10억원을 들여 태양광 400㎾를 보급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공동주택 건물당 태양광 20㎾를 설치하면 연간 640만원, 가구당 6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돼 서민가계 부담이 줄어 들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이번 태양광 보급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는 추진계획 수립과 사업성과 분석 등 행ㆍ재정적 지원을, LH는 사업시행과 사후관리, 한국에너지공단은 설치 확인과 기술ㆍ운영지원, 통영시 등 해당 시ㆍ군은 사업추진 관리감독과 재정지원을 각각 맡기로 했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보급하게 돼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전기료 부담 경감을 위해 경로당 태양광 설치와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 보급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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