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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OO일 ‘코리아 5G 데이’로…이통3사 동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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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OO일 ‘코리아 5G 데이’로…이통3사 동시 상용화

입력
2018.07.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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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사업자간 최초 경쟁 지양, 우리나라가 최초 되는 날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부가 추진 중인 2019년 3월 세계 최초 5세대(5G) 상용화는 이동통신3사가 공동으로 공표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차세대 통신기술이 상용화될 때 세 회사가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장 먼저 따내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양상이었지만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5G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17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파크센터에서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만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가 돼 5G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 사업자간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우리나라가 최초가 되는 ‘코리아 5G 데이’(Korea 5G Day)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통신3사가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황창규(왼쪽) KT 회장, 박정호(가운데)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각 사 제공
황창규(왼쪽) KT 회장, 박정호(가운데)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각 사 제공

이날 유 장관과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들간의 만남은 5G 상용화 진행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필수설비 제도 개선이나 취약계층 요금감면 시행, 로밍요금 인하, 25% 요금할인, 주파수 경매를 비롯해 최근 출시된 새로운 요금제들까지 통신비 절감 대책에 통신사가 협조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부가 할 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민간과 미리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들의 통신비 요금 부담과 관련해 유 장관은 “5G 상용화를 통해 서비스와 장비 단말 콘텐츠 등 연관 산업이 모두 함께 발전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5G 시대에는 데이터 소비량 증가로 일반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 상승 등 이용자 권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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