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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0시 출격 ‘리니지M’ “오늘 미리 다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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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0시 출격 ‘리니지M’ “오늘 미리 다운 가능”

입력
2017.06.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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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메인 홈페이지 화면.
엔씨소프트 ‘리니지M’ 메인 홈페이지 화면.

PC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 ‘리니지M’이 정식 오픈 이틀을 앞두고 벌써부터 게임 유저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제작사인 엔씨소프트는 현재 정식 출시 전 서버 안정화를 위한 막바지점검을 하고 있다. 안정화와 게임 내 세부 내용을 확정하는 대로 20일 오후 중 사전 다운로드도 개시한다. 이어 21일 0시 리니지M 서버를 오픈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받았는데 신청자는 무려 500만명에 달했다. 이는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고 수치다. 게임 시작 전 미리 게임 속 캐릭터를 사전에 생성할 수 있었던 기간에 관련 사이트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출시 전부터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리니지M이 출시 후 이어질 각종 ‘신기록 행진’에 대해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인 리니지M은 지역(맵), NPC(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 아이템, 몬스터 등을 원작 그대로 모바일에 구현한 게 특징이다. 앞서 출시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달리 게임 속 모든 사냥터가 개방돼 PC온라인 게임의 ‘오픈 월드 형식’도 그대로 적용했다.

게임 이용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리니지M 속의 아이템 거래 방식. 애초 이성구 리니지M론칭태스크포스장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가격에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자유시장경제를 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작과 동일하게 개인 간 아이템 직거래와 간접적 방식인 통합 거래소를 모두 운영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템 거래에 따라 이용자 등급이 달라진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 5월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모바일 게임 속에서 유료 재화(게임머니)로 아이템을 거래하는 방식이 들어가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분류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결국 게임머니로 아이템을 거래하게 된다면 리니지M은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거래 방식에 따른 이용자 연령 등급에 관한 문제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리니지M 아이템 거래 방식은 20일 확정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되면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이용자 연령 정보도 표시하게 돼 있다”며 “아이템 거래 방식에 따라 이용자 연령 등급이 확정 및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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