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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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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 ‘눈길’

입력
2017.10.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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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우다. 민주화’, 16일부터 26일까지

민주주의, 자유 의미 되새기는 자리 마련

영화제 변호인, 레미제라블 등 13편 상영

방송인 김제동 사회로 토크콘서트도 열려

10ㆍ16 부마민주항쟁 ‘부산대, 꽃 피우다. 민주花(화)’ 기념행사 포스터. 부산대 제공
10ㆍ16 부마민주항쟁 ‘부산대, 꽃 피우다. 민주花(화)’ 기념행사 포스터. 부산대 제공

유신정권에 항거해 일어난 ‘10ㆍ16 부마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부산대가 민주주의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민주화 시대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부산대, 꽃 피우다. 민주花(화)’를 주제로 10ㆍ16 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와 부산대 교수회, 총학생회, 총동문회 및 민주동문회,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사)10ㆍ16부마항쟁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기념식, 전시회, 영화제, 토크콘서트, 걷기대회 및 족구대회 등으로 구성돼 기념일 당일인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이어진다.

이 중 ‘10ㆍ16의 기억’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부산대 도서관 및 기록관과 부산민주공원이 소장한 기록물, 사진자료가 선보여 민주항쟁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시회는 행사기간 부산대 정문, 새벽벌도서관 1층 로비 등 2곳에서 진행된다.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10ㆍ16의 시선’ 영화제에는 영화 ‘변호인’, ‘동주’, ‘암살’ 등 한국 근대사를 다룬 국내영화와 ‘레미제라블’, ‘히든 피겨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등 인권과 자유를 생각해볼 수 있는 해외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인권, 민주주의, 애국, 자유 등을 주제로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과 새벽벌 도서관 1층 오디토리움 등에서 하루 3차례 총 12편씩 상영하며 관람은 무료다.

특히 24일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자로 나서 민주항쟁과 오늘의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2토크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패널로 정광민 (사)10ㆍ16부마항쟁연구소 이사장, 차성환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설 IDS민주주의사회연구소장, 고은비 부산대 총학생회 부회장이 참여한다. 부마민주항쟁에 직접 참여한 정광민 이사장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400명이 참석 가능하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부산대에서 시작된 1979년 10월 부마민주항쟁 정신과 의미를 대학 구성원, 시민들과 공유하고 자랑스런 민주화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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