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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이슈]'집사부일체' 전인권의 위로, 이상윤-육성재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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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이슈]'집사부일체' 전인권의 위로, 이상윤-육성재의 고민

입력
2018.01.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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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이 멤버들을 감싸 안았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전인권이 멤버들을 감싸 안았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전인권이 고민을 털어 놓는 이상윤, 육성재에 위로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전인권과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전인권으로부터 조언을 들었다.

먼저 이상윤은 "나는 일 할 때 끝까지 해냈다고 느끼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이정도 밖에 안 했지?'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걱정 거리를 털어놓았다. 이어 육성재는 "노래를 시작하고 7년 째가 되니 목소리에 변화가 생겼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나의 7년 전 음색을 좋아한 사람들이 과연 지금의 나, 앞으로 변할 나의 모습까지도 좋아해줄 것인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라고 속내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괴짜라고 말한다"며 남몰래 입었던 상처를 드러냈다.

이에 전인권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공개하면서 멤버들을 감싸 안았다. 그는 "두 곡 하고 기절해버리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공연 전의 긴장감을 털어놓았다. 또 전인권은 "내 순서라는 게 이 세상에 있다. 이걸 다 가지려면 피곤한 것"이라며 "자기 것을 충분히 해야한다"고 타인이 아닌 나를 기준으로 삼길 권했다.

이상윤은 전인권의 '제발'로 위로 받았다. '제발 그만 해둬. 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 너도 알잖니.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 뿐야'라는 가사가 이상윤의 마음을 울린 것이었다. 결국 그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전인권의 '제발'에 심취했다. 이상윤의 옆에 있던 육성재 역시 눈시울을 적시며 그동안의 힘겨웠던 일을 곱씹었다.

이처럼 전인권의 노래, 뜻밖의 콤플렉스 고백은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이승기를 따스하게 감싸 안았다. 각자 다른 인생을 살아왔지만, 고민을 통해 하나로 뭉친 이들의 화합은 보는 이들에 뭉클한 울림을 전했다. 이와 같은 훈훈한 분위기가 다음 사부 때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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