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웹디자이너 배윤경씨/“모니터는 나의 그림작업실”(사이버 레이디)

알림

웹디자이너 배윤경씨/“모니터는 나의 그림작업실”(사이버 레이디)

입력
1997.09.01 00:00
0 0

◎기업 홈페이지 만들기 하루 10시간 웹에 ‘중독’인터넷전문업체인 아이네트의 배윤경(26)씨는 기업의 얼굴인 홈페이지를 만드는 웹 디자이너이다. 모니터를 캔버스삼아 홈페이지를 그리는 사이버화가이기 때문에 컴퓨터기술보다는 미술감각이 더 필요하다.

숙명여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95년 아이네트에 입사해서 웹 디자이너가 됐다.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했지만 인터넷과는 거리가 먼 넷맹이었다. 지금은 독학으로 인터넷을 배워 하루 10여시간씩 웹에 묻혀사는 중독자가 됐다. 그는 좋은 디자인을 위해 광고, 패션 관련 홈페이지를 주로 찾아다닌다.

편당 2개월이 걸리는 기업의 홈페이지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4명의 전담팀이 맡아서 만든다. 지금까지 배씨가 만든 기업 홈페이지는 아이네트, 한국전력, 한국주택공사, 나래이동통신 등 10여개가 넘는다.

현재는 신세계백화점의 사이버쇼핑몰 디자인을 맡고 있다. 배씨는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힘들게 만든 홈페이지를 수많은 네티즌들이 본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배씨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야간 야구경기를 보면서 해소한다. 취미는 음악과 영화감상. 특히 월트디즈니의 만화영화를 좋아하다.<최연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