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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이행지침 마련… 기후변화 총회 독일 본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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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이행지침 마련… 기후변화 총회 독일 본에서 개막

입력
2017.11.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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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자발적 공약’등 온실가스 감축 이행지침 논의

김은경 장관 기조연설, 친환경 에너지 전환정책 소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10월 25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탈석탄과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10월 25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탈석탄과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인 ‘파리기후협약’ 이행지침을 논의하는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6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린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당사국 총회에는 197개국이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김은경 장관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파리기후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채택된 국제 협약이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망치 대비 37%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최종 합의될 파리협약의 각 의제별 세부 이행지침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각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정책 등을 담은 자발적 공약과 투명성 체계, 국제 탄소시장 운영 방안 등이다.

김 장관은 16일 열리는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파리협약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국내에서 시행중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14일(현지시간) UNFCCC 주관으로 열리는 2017 유엔 기후 솔루션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그린카드 제도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우수 제도로 선정돼 수상할 예정이다. 그린카드 제도는 신용카드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고 경제적 혜택까지 제공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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