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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세계대학랭킹센터 평가 국내 8위, 세계 33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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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세계대학랭킹센터 평가 국내 8위, 세계 337위

입력
2016.07.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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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본관 주변 전경. 원형 돔이 특징인 본관과 가운데 우뚝 솟은 글로벌프라자, 오른쪽 중앙도서관.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대 본관 주변 전경. 원형 돔이 특징인 본관과 가운데 우뚝 솟은 글로벌프라자, 오른쪽 중앙도서관.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대가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2016년 대학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학 8위, 국립대 1위를 기록했다.

비영리교육단체인 CWUR이 지난 11일 발표한 올해 세계 대학순위에 따르면, 경북대는 세계 337위에 랭크돼 국내 8위,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상위 10개 대학은 서울대(24위), 연세대(103위), KAIST(140위), 고려대(141위), 포항공대(포스텍, 191위), 성균관대(221위), 한양대(226위), 경북대(337위), 부산대(417위), 전남대(420위) 등이다. 서울대 카이스트 등은 정부 지원을 받지만 법인화돼 사립으로 분류된다.

경북대학교의 순위는 전 세계 2만5,000개 이상의 공인 학위과정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상위 1.3%에 포함된다.

CWUR의 세계대학랭킹은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교육의 질과 교수진의 질, 논문실적 등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으로 평가한다. 평가지표는 ▦교육의 질(25%) ▦동문 취업(25%) ▦교수진의 질(25%) ▦간행물(5%) ▦영향력(5%) ▦논문 인용도(5%) ▦광범위한 영향력(5%) ▦특허(5%) 등 총 8개이다.

경북대는 이 가운데 '특허' 분야가 세계 8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교수진의 질(235위) ▦논문 인용도(295위) ▦간행물(366위) ▦교육의 질(378위) 등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북대학교는 지난해 10월에도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에서 발표한 “베스트 글로벌 대학 평가”에서 국내 8위,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는 “비영리교육단체인 CWUR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국내 8위, 세계 300위권을 차지한 것은 경북대가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며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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