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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이 윤석열 수사팀장에게 당부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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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이 윤석열 수사팀장에게 당부한 말은?

입력
2016.12.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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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 없이 정도 있는 수사해달라”

윤 팀장 “맡게 되면 열심히 하겠다”

특검보ㆍ파견검사 인선 5일 확정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 앞에서 특검팀의 수사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 앞에서 특검팀의 수사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심 없이 정도 있는 수사해달라.”

박영수(64) 특별검사가 특검 수사팀장으로 내정한 윤석열(55) 대전고검 검사를 3일 직접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 윤 검사는 “(수사팀장을) 맡게 되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최순실 게이트’를 맡아 수사하게 될 박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수사 준비 과정”이라며 “내일(4일)까지 특검보 인선에 대한 청와대의 의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전날 판ㆍ검사 출신 8명을 특검보 후보자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요청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5일까지 이중 8명 중 4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박 특검은 “특검팀의 조직 구조 및 업무분장을 구상하고 있다”며 “특검보와 파견검사 인선이 끝나는 대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수사기록 사본을 넘겨 받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이미 법무부와 대검에 늦어도 5일까지 자신이 요청한 검사 10명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 사무실도 조만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은 “현재 강남 지역에 특검 사무실 설치를 준비 중”이라며 “5일 오전 중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약이 완료되면 수사에 필요한 내부설비 설치에 최소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특검은 조직구성과 사무실 문제가 해결되는 이달 중순쯤 본격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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