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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부역' 숨기고 산 95세 이민자 독일로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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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부역' 숨기고 산 95세 이민자 독일로 추방

입력
2018.08.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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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로 유대인 학살에 가담한 것을 숨기고 미국에 이민해 살아온 야키프 팔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퀸스의 집에서 들것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로 유대인 학살에 가담한 것을 숨기고 미국에 이민해 살아온 야키프 팔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퀸스의 집에서 들것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로 유대인 학살에 가담했던 95세의 미국 이민자 남성이 독일로 추방됐다.

뉴욕 퀸스에 거주하고 있는 95세 야키프 팔리는 2차 대전 후인 1949년 미국에 이민을 온 후 8년 뒤 시민권을 획득했다.

팔리의 나치 협력 전력은 2001년 미 법무부 조사에서 발각됐고, 연방법원이 지난 2003년 시민권을 박탈한 뒤 이듬해 추방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독일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이 수용을 거부해 14년째 추방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있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추방 명령에도 불구하고 과거 정권은 팔리를 제거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독일과 꾸준한 협상을 벌여 수용 약속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류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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