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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클래식 우승까지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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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클래식 우승까지 1승 남았다

입력
2017.10.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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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이동국(왼쪽 두 번째)이 22일 강원FC 원정에서 1골을 넣으며 팀의 4-0 완승을 이끈 뒤 경기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전북은 29일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으면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이동국은 이날 프로통산 199호 골로 200골에 1골 남겨두게 됐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이동국(왼쪽 두 번째)이 22일 강원FC 원정에서 1골을 넣으며 팀의 4-0 완승을 이끈 뒤 경기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전북은 29일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으면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이동국은 이날 프로통산 199호 골로 200골에 1골 남겨두게 됐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정규리그 우승에 단 1승을 남겨뒀다. 전북은 22일 춘천송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강원FC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35라운드 상위스플릿(1~6위) 원정에서 로페즈(27)-이승기(29)-에두(36)-이동국(38)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이재성은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1골을 보탠 이동국은 프로축구 통산 199호 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도움 해트트릭은 개인 통산 1호이자 K리그 클래식 역대 6호, K리그 통산 42호다.

전북은 승점 69를 마크하며 이날 울산 현대를 1-0으로 제압한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65)와 승점 차를 4로 유지했다. 전북은 29일 안방 전주에서 벌어지는 제주와 36라운드에서 이기면 올 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전북은 제주를 상대로 이동국의 200골과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하위스플릿(7~12위) 경기에서는 ‘꼴찌’ 광주FC가 9위 상주 상무를 상대로 전반 40분 터진 송승민(24)의 결승골을 지켜내면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에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이어간 광주는 11위 전남(승점 33)과 승점 차를 4로 좁히면서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전날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는 양 팀이 2골씩 주고 받은 끝에 2-2 무승부로 끝났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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