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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오스트리아 꺾고 쾌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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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오스트리아 꺾고 쾌조 스타트

입력
2018.04.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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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 출전 당시 장혜지(왼쪽) 이기정. 연합뉴스
2018 평창올림픽 출전 당시 장혜지(왼쪽) 이기정. 연합뉴스

장혜지-이기정이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장혜지-이기정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시작한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오스트리아를 11-2로 대파했다.

믹스더블은 4인조 남녀컬링과 달리 한 엔드에 팀당 8개가 아닌 6개의 스톤을 사용한다.

장혜지가 1ㆍ5번째 스톤을, 이기정이 2∼4번째 스톤을 던진다.

1엔드에서 4점을 올린 이들은 2엔드 3점, 3엔드 2점을 뽑아 9-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4엔드에 1점을 허용했지만 5, 6엔드에 각각 1점을 추가해 1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스트리아는 7엔드에 1점을 올린 뒤 8엔드는 기권했다. 믹스더블은 10엔드까지 이어지는 4인조와 달리 8엔드면 경기가 끝난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국이 참가했다. 8개 팀씩 5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E조에서 오스트리아, 브라질, 캐나다, 체코, 독일, 아일랜드, 가이아나와 예선을 벌인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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