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KOVO컵 결승 진출 성공/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2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만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6-28, 25-22, 15-11)로 제압했다.
이날 펠리페 알톤 반데로(29브라질)가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6개, 후위 공격 11개를 포함 총 29점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전광인(26)과 서재덕(28)은 각각 25, 22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경기 초반 범실을 다수 유발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4세트를 25-22로 따낸 뒤 5세트에서는 범실을 줄이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접전을 유지하며 마지막 5세트까지 향했고 8-8 동점 상황에서 펠리페의 후위 공격에 이어 전광인의 천금과 같은 서브 에이스가 폭발하며 한국전력은 10-8 역전에 성공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전력은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승리를 굳혔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삼성화재의 준결승 승자와 23일(토요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달성했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1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KGC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1-25 25-22 23-25 25-15 15-9)로 제압했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의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23일(토요일)에 맞붙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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