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ㆍ지역현안 35건
각 대선 캠프에 전달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는 유력 대선 주자들에게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1월부터 1,300만 도민들의 현안을 경기도 31개 회원 시군을 통해 청취하고, 공통현안과 지역현안으로 분류해 공약화 했다.
공통현안으로는 ▦지방분권 개헌 ▦지방재정 확충 ▦기본소득제 도입 ▦건강한 임신ㆍ출산을 위한 사회책임시스템 확립 ▦농민지원 및 쌀가격 안정 등 12건이다.
특히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재정 확충’은 지방자치제 실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는 시군들의 공감대 속에 협의회 공통현안 중 최우선 순위에 놓였다.
지역현안으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복원 및 정비사업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지원 ▦청년자립특화지구 지정 ▦목감천 치수대책 추진 등 23건이 포함됐다.
이번 요구서는 문재인, 안철수, 안희정, 이재명, 홍준표(가나다 순) 등 각당 예비 후보들의 캠프에 전달됐으며 이달 31일까지 공약채택 여부 등 검토의견에 대한 회신을 요구한 상태다.
협의회는 각 후보들로부터 검토 의견서가 도착하는 즉시 해당 시군과 공유하고 이후 지역별 정책과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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