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아산지역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있다.
15일 나사렛대와 한국기술교육대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3년 연속 인하해온 단국대는 학생대표들과 등록금에 대한 협의를 거쳐 동결 또는 소폭 인하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등록금 심의를 준비중인 남서울대와 백석대도 내부적으로는 동결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습이다. 지난해 3%를 인하한 상명대 천안캠퍼스도 동결할 전망이다.
아산 호서대와 순천향대, 선문대도 동결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가 등록금 인상 상한율을 2.3%로 정했지만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년간 이어진 동결과 인하 등으로 살림살이가 어렵지만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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