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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이슈] “미안한 마음 뿐”...이엘-김재욱 사태, 자나 깨나 SNS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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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이슈] “미안한 마음 뿐”...이엘-김재욱 사태, 자나 깨나 SNS 조심

입력
2018.05.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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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의 게시물이 파문을 일으켰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매니지먼트 숲 제공
이엘의 게시물이 파문을 일으켰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매니지먼트 숲 제공

배우 이엘이 재미삼아 올렸던 SNS 게시물로 인해 난감한 처지에 처했다.

최근 이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료 배우 김재욱이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 속 김재욱은 상의를 탈의한 채 옷으로 몸을 덮고 잠들어 있는 모습이다.

일반적인 친분으로 올리기엔 다소 묘한 분위기의 해당 사진에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들을 온라인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됐다. 이엘 역시 자신이 올린 사진의 심각성을 깨달은 듯 게시 직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이엘이 게시한 한 장의 사진은 김재욱과 이엘의 열애설로 번졌다. 이에 이엘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0일 스타한국에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은 이엘과 김재욱이 함께 출연했던 뮤지컬 ‘아마데우스’ 당시 대기실에서 촬영한 것”이라며 “이엘은 해당 사진이 엽기 사진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해 게시했지만 게시 직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생각에 다시 삭제했다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현재 이엘 씨가 본의 아니게 논란에 휩싸이게 된 김재욱 씨에게 매우 미안해하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김재욱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자 이엘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신중하지 못했던 사진 한 장의 여파는 본인은 물론 김재욱에게까지 거세게 몰아쳤다. SNS는 개인 공간이지만,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스타의 자리에 걸맞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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