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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박쪽박] ① 2014 '대박' 스타,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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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박쪽박] ① 2014 '대박' 스타, 한눈에 보기

입력
2014.12.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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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연예계는 롤러코스터였다. 웃었다 울었다, 희로애락이 뒤엉켰다. 201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샛별도 있고, 충격 사건에 휘말려 그로기 상태에 빠진 스타도 있다. 짧은 시간 사랑과 비난을 동시에 받은 별들도 있다. 2014년 끝자락, 연예계 스타들의 1년 성적표를 되짚어봤다. 올 한 해 '대박·쪽박' 스타와 그래도 평타는 친 '중박' 스타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1. 한류열풍 재점화…별에서 온 전지현·김수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14년간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배우 전지현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전지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연상케 하는 연기로 재기에 성공했다. "쏴리" "도매니저" "내가 갔어" 등 유행어가 많았다. 전지현의 신발, 라쿤 야상 등 패션 아이템도 큰 화제였다. '별그대'는 최고시청률 28.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상반기를 장악했다.

특히 '별그대'는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되면서 한류열풍을 재점화했다. 중국에서는 극중 자주 나오는 치맥(치킨+맥주) 열풍이 불었다. 현지 치킨집 앞에 손님들이 장사진을 쳤고, 닝보 지역에서 '치맥축제'가 열리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해당 작품을 리메이크한 드라마가 제작됐다.

1. 별그대 이후... 전지현.김수현 광고수익만 500억

2. 별그대 ‘한국인 선호 TV 프로’ 1위, 별그대 때문에 중국 치킨 판매 급증

2. 일거삼득 효과…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올망졸망 삼둥이가 엄마 미소를 유발한다. 올여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입성한 대한민국만세가 새로운 스타로 부상했다. 귀여운 매력은 기본, 종종 보이는 의젓한 모습은 보너스다.

여기에 아빠 송일국의 교육철학이 여타 부모의 귀감이 됐다. 아이를 혼을 내는 과정에서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던 것. 그는 '송도의 성자'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다. 송일국의 예능 출연은 재기의 기회로 작용하기도 했다. 한동안 작품활동을 쉬었던 송일국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현기증'에 이어 영화 '타투이스트' '플라이하이' 등에 캐스팅됐다.

1. 송일국 삼둥이 달력 하루 만에 10만개 판매

3. 시청률은 이미 '완생'… 드라마 '미생'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생'은 방영 내내 명언을 배출했다. 국내 직장 문화를 현실감있게 그려낸 것이 성공비결이었다. 주요 캐릭터 4인방(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한석율) 뿐만 아니라 단역까지 이슈화되면서 작품에 참여한 대부분의 배우가 '대박'이 났다.

특히 배우 강소라의 경우 '미생' 출연 후 6개의 광고 계약을 성사하는 등 '미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전까지 큰 인지도가 없던 배우 변요한은 개성이 넘치는 한석율 역을 통해 단번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영화 '변호인'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은 연기판에서 더욱 입지를 굳혔다.

1. 우리는 모두 미생, 그래도 희망은 있다

2. ‘미생’ 사원들 몰래 진행한 ‘인사평가’ - ① 신입사원

3. ‘미생’ 사원들 몰래 진행한 ‘인사평가’-②상사

4. ‘미생 인사평가’를 본 직장인들의 아우성

4. '착한 며느리' 이유리, '국민악녀' 되다

데뷔 14년 동안 여러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왔지만, 정작 본인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배우 이유리의 존재감을 드디어 부각시킨 작품은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였다. 이유리는 해당 작품에서 악역 연민정을 소화했다.

이전까지는 주로 청순한 역을 맡아왔는데, 부릅 뜬 눈으로 소리를 지르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등 연기변신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이유리는 독한 모습에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덕분에 연민정이 주인공보다 더 큰 사랑을 받는 이색적인 현상도 벌어졌다.

1. "떴다 연민정?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5. 인기까지 '호로록'…호감형 개그우먼 이국주

개그계에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호황을 누렸다.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서 배우 김보성을 패러디한 것이 발단이 됐다. 여기에 음식을 활용한 개그가 대중의 웃음 코드와 맞아떨어졌다. 대식가 콘셉트는 자칫 비호감으로 여겨질 수 있었으나, 특유의 서글서글한 매콘세력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이후 그는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SBS 파워FM(107.7Mhz)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의 DJ에 발탁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1. 송편은 호로록 호로록~ 온가족 모여 의리~ 의리~

이소라기자 wtnsora2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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