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설연휴 TV 마당] 한국 단편소설 명작 3편 옴니버스로 엮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설연휴 TV 마당] 한국 단편소설 명작 3편 옴니버스로 엮어

입력
2015.02.15 11:54
0 0

한국단편문학 애니메이션(EBS 오전 9.40)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지난해 개봉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유명한 단편 소설을 엮은 것으로, 세 소설을 각각 30분 남짓하게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메밀꽃 필 무렵’은 봉평장이 파할 무렵, 왼손잡이 허 생원이 장사가 시원치 않자 조 선달과 충주집을 찾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허 생원은 대낮부터 충주집의 여주인과 희희낙락대는 젊은 장사꾼 동이가 못마땅해 따귀를 갈긴다. 그러나 허 생원의 나귀가 밧줄을 끊는다고 전하러 온 동이에게 그는 기특한 마음을 갖는다. 깜깜한 밤 달빛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나귀를 타고 장터로 향하는 두 사람. 이야기를 주고 받던 허 생원은 서로에게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 된다.

‘봄봄’은 점순이와 혼례를 치르고 데릴사위가 되기 위해 3년째 머슴살이를 하고 있는 ‘나’가 주인공이다. 심술 사나운 장인 때문에 혼사를 치러야 할 날이 점점 미뤄진다. 무뚝뚝하기만 하던 점순이는 아버지에게 크게 대들며 ‘나’와의 혼인을 서두르려고 한다.

‘운수 좋은 날’은 인력거꾼 김첨지의 이야기다. 열흘 동안 벌이가 없던 김첨지는 오늘 아침부터 손님이 이어져 무려 30원이나 번다. 이 돈이면 선술집에서 술 한 잔 걸칠 수 있지만, 끼니도 못 때우고 있는 아내를 위해 설렁탕 한 그릇을 사다 주기로 한다.

영재 발굴단(SBS 오후 8.50)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영재들을 찾아 남들과 다른 그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는다. 가수 박상민의 둘째 달 소윤(10)이는 최우수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가진 상위 1% 이내의 영재로 밝혀진다. 온갖 괴성을 지르며 몸을 흔들어대는 등 ‘주의력 결핍’이 의심됐던 소윤이는 학교수업 외에는 전혀 공부를 하지 않는데도 학업성적이 최상위권이고 노래, 춤, 미술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소윤이를 영재로 만든 박상민의 숨겨진 교육법은 무엇일까. 이외에도 목동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수학 영재, 바둑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세계 바둑 대회 우승을 한 바둑 영재, 아나운서보다 말을 더 잘하는 언어 영역 상위 0.1%인 언어 영재 등을 소개한다.

왕좌의 게임(KBS2 오후 6.20)

‘해피선데이’의 두 코너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2일’의 출연진을 포함한 연예인들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게임 대결을 펼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쌍둥이 서언 서준이 아빠 이휘재와 ‘1박2일’의 출연자인 김준호가 각각 연예인 서포터즈 15명과 함께 팀을 이뤄 초대형 세트장에 모인다. 이휘재를 주장으로 한 ‘슈퍼맨’팀에는 성대현, 박성광, 김인석, 유상무, 신봉선, 박은영, 이상민, 샤이니의 종현 등이 서포터즈로 이름을 올린다. 김준호의 ‘1박2일’ 팀에는 은지원, 김종민, 천명훈, 김현철, 레이디제인, 오나미, 씨스타의 소유, 보라 등이 출연한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응원 대결은 물론 장기자랑까지 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