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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 12만톤 불법 매립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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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 12만톤 불법 매립한 일당 검거

입력
2017.05.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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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경찰서는 건설폐기물 12만톤을 불법 매립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폐기물운반 처리 브로커 김모(65)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마산간 복선전철사업 2공구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 12만톤을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룡리 일대 농지에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매립한 폐기물은 덤프트럭 4,720대분에 달한다.

경찰은 김씨 등이 불법 매립을 통해 21억원 상당의 처리비용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농지에 건설폐기물이 매립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폐기물 운반과 처리업체를 압수수색해 불법 매립사실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폐기물운반처리 브로커, 운반업체 대표, 처리업체 대표, 덤프트럭 기사, 토지소유자 등을 차례로 붙잡았다. 부산=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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