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교통카드시스템 고도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카드시스템 고도화사업은 교통카드 단말기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거나 추가하고, 버스도착 정보의 정확도 향상, 전국호환 교통카드 적용 등을 추진한 사업이다.
대전시는 시내버스 모든 차량의 교통카드 단말기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함에 따라 처리속도가 빨라지고 정보오류를 줄이도록 했다. 또 1~2개 설치되어 있던 하차단말기를 모든 차량에 2개씩 설치해 하차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승객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버스도착알림 서비스는 현재 불안정한 구형 통신망을 LTE통신방식으로 개선해 정보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전국 호환 교통카드 5종 중 대전에서 사용이 불가능했던 캐시비(부산), 원패스(대구) 2종을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사용가능토록 해 모든 전국 호환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응 버스정책과장은 “교통카드사업자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진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의 버스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며 “시민들이 편리해진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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