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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만찬’ 이영렬ㆍ안태근 전격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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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만찬’ 이영렬ㆍ안태근 전격 사의

입력
2017.05.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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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하다… 감찰 조사 성실히 받겠다”

文 대통령 감찰 지시 하루 만에 퇴진

법무부ㆍ검찰 22명 매머드 감찰반 투입

18일 사의를 표명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연합뉴스
18일 사의를 표명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연합뉴스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감찰 조사를 받게 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1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감찰 지시를 내린 지 하루 만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합니다. 감찰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그간 많은 도움에 감사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안 국장도 “이번 사건에 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현 상황에서 공직 수행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사의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사의 표명과 무관하게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지휘한 이 지검장은 지난달 21일 검찰 간부들을 데리고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및 검찰국 1ㆍ2과장을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며 돈봉투를 주고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불렀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은 당분간 노승권 1차장검사가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 감찰을 받은 이후에 사표가 수리된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검찰은 이날 22명으로 구성된 합동 감찰반을 구성해 본격 감찰에 착수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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