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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장문복, 유아인과 나란히?"…케이블 인기 이끄는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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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장문복, 유아인과 나란히?"…케이블 인기 이끄는 삼총사

입력
2017.04.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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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왼쪽), '쇼미더머니6' 정상수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일반인 스타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의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더니 가장 핫한 스타로 우뚝 섰다. Mnet '프로듀스101' 장문복과 '쇼미더머니' 정상수다.'현기증남'김형욱 역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일반인 스타다. 이들은 케이블 프로그램에 나와 인기를 이끌며 화제몰이 중이다.

일반인 스타에서 '힙통령' 장문복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장문복은 속사포 랩으로 유명한 아웃사이더의 '스피드 레이서'를 불렀다. 특이한 랩은 많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됐다. 7년이 지난 지금도 각종 예능 및 CF에서 패러디 되고 있다. 장문복이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거수일투족 화제를 모았다. 심지어 방송 전부터 '어문복'(어차피 우승은 장문복)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에 빗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됐다.

이제는 배우 유아인과 나란히 이름을 했다. 장문복은 4월 첫째 주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1위(굿데이터 조사)에 올랐다. 드라마부문은 tvN 금토극'시카고 타자기'의 유아인이 차지했다. 장문복은 '프로듀스101 시즌2' 투표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쇼미더머니'는 정상수에 개근상을 줘야 될 것 같다. 시즌3~5에 이어 시즌6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벌써 4번째다. 정상수는 매 시즌마다 논란을 일으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3에서는 프로듀서 양동근의 눈에 들어 YDG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팀 동료 아이언과 기리보이에게 뜬금없는 욕설을 퍼부었다. 또 카메라를 향해 거침없이 손가락 욕설을 날렸다. 이후 돌연 잠적해 자동 탈락했다. 시즌 4에서는 2차 예선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시즌 5에서는 프로듀서 쿠시의 사랑을 받았지만, 킬라그램과의 1대1 대결에서 패했다. "나는 정상수! 부산을 대표해" "이게 힙합이다" 등 많은 유행어도 남겼다. 정상수를 '악마의 편집' 희생양으로 보는 시선도 많다. 제작진이 화제성이 높은 정상수를 또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수준급의 랩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는 논란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길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김형욱은 '짤'(이미지) 하나로 스타덤에 올랐다. 과거 한 방송에서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라면 끓여 주세요"고 해 시선을 끌었다. 당시 김형욱은 라면 1개만 끓이려는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였다. 어머니는 계속 양보해서"그럼 라면 2개 먹고 국물에 밥 말아 먹어라"고 다독였다. 김형욱은 아랑곳하지 않고 라면 3개에 계란 2개를 추가해 밥까지 말아 먹었다. 해당 장면은 캡처가 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전설의 짤'로 불렸다. 김형욱은 tvN 'SNL코리아6' 등에 출연해 자신의 유행어를 패러디하며 웃음을 줬다. 지상파 채널까지 진출해 SBS'백종원의 3대천왕', KBS2'비타민' 등에서 화려한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쇼미더머니5'에 지원했지만 1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모태솔로의 아픔을 노래하는 곡'여자 마음을 난 몰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인터넷방송에서 BJ 갓형욱으로 활동하며 먹방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Mnet 제공, tvN 캡처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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