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영(66) 아주그룹 회장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중견련은 지난 14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중견련 비상근 부회장직을 수행해 온 문 회장은 내년 2월까지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 회장은 지난 2014년 중견련이 법정단체로 출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문 부회장이 중견기업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회장, 고대경제인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규영 회장은 “정부 출범 초기 중견기업의 가치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견기업의 위상 강화와 대한민국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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